임해규 후보 “이재정표 교육정책이 고교생 발목 잡아”
임해규 후보 “이재정표 교육정책이 고교생 발목 잡아”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5.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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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 석식 폐지, 야간자율학습 폐지 따른 부작용 속출”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고등학교 교육정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 보수 단일후보인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1일 “이재정 후보의 교육감 재직 시 교육정책은 진보진영에서조차 교육의 본질(本質)은 사라지고 형식과 통제만 남았다는 강도 높은 비판이 나올 정도”라면서 “일련의 졸속 교육정책이 경기도 고등학생들에게 3중고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임 후보는 “9시 등교, 석식 폐지,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이재정표 교육정책’이 대학입시와 관련해 경기도 고교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9시 등교 정책은 도입 때부터 사실상의 강제 시행이라는 논란이 있었다”며 “9시 등교로 인해 방과 후 학원 끝나는 시간이 늦어지고 새벽반 학원까지 늘어나는 등 정책 취지와 달리 오히려 수면시간이 더 부족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침이 있는 삶이란 그럴듯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경기도 학생만 아침 자율학습 시간을 빼앗긴다는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야간자율학습의 폐지에 대해 특히 우려를 표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내신 성적 중심의 입시전형이 바뀌지 않은 가운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함으로써 경기도 지역 고교생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면 하교 후 남는 시간을 진로탐구 및 예체능 활동으로 보낼 학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현실을 모르는 발상”이라면서 “오히려 학원 등 사교육을 늘리는 요인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등교 시간, 석식 제공, 야간자율학습 실시 등은 학교에서 자율 결정하도록 단위학교 자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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