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철 어린이집ㆍ유치원 ‘주의보’
수족구병 유행철 어린이집ㆍ유치원 ‘주의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4.22 13: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말까지 손씻기장난감 소독 등 철저한 예방관리 요구
자료=질병관리본부
자료=질병관리본부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봄철 기온상승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예방관리에 나섰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수가 올들어 7주차 외래환자 1000명 기준 0.2명에서 10주 0.4명, 14주 0.6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앞으로 기온 상승과 외부활동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족구병의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오는 8월말까지 집단생활 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유아동의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먼저 발열 및 손ㆍ발ㆍ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세가 나타날 경우, 전염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해당 유아동의 등원 및 외출 자제를 권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전파된다”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아이돌보기 전후에 손씻기, 장난감 등 집기 소독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족구병이 대개 증상발생 뒤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ㆍ뇌염ㆍ마비증상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초기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전문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자료=질병관리본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