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세상] 서울 중구청, 4차산업혁명 이끌 창의적 인재 육성키로
[드론 세상] 서울 중구청, 4차산업혁명 이끌 창의적 인재 육성키로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4.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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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9천만원 투자해 중구 18개 학교 3천3백명 집중 교육
드론·로봇·3D프린팅·가상현실(VR)·코딩·사물인터넷(IoT) 등 체험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구 소재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할 창의적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중구는 18개 학교 3300명의 학생에게 드론·로봇, 3D프린팅, 가상현실(VR), 코딩,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체험시킬 계획이다. 

자료사진=코딩용 드론 'Codrone'
자료사진=코딩용 드론 'Codrone'

중구는 지난 해 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고, 올해는 1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남산초등학교등 6개 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전원이 드론·3D프린팅·VR 체험수업을 4시간 이상 진행한다.

중학교 3곳에서도 전환기수업과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최대 17시간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등학교 5곳도 영재반, 동아리 등을 통해 아두이노 코딩, 앱 개발, VR 콘텐츠 제작과 같은 심화코스를 제공하며, 특히, 대경상고에서는 진로체험의 날을 정해 1학년 전체가 '드론 날리기' 행사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구의 미래인재육성사업 일환으로 집중 지원받는 초·중·고교 6곳은 전교생이 로봇 소프트웨어, 휴머노이드, 드론과 항공기 운행, 코딩 등을 심층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양중학교의 경우 3학년을 대상으로 '드론과 항공기 운행'을 60시간 편성했다.

서울 중구청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단순한 경비 지원 수준을 넘어 강사 섭외 및 배치, 재료 구매 등을 직접 추진함으로써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일선학교의 호응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이번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에 코딩을 연계한 실습과 콘텐츠를 손수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2천만원의 교육 경비 보조금을 들여 고성능 PC 등 정보화기자재 구입을 지원하고,  10월경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 우수작품 전시회와 '드론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눈을 돌려 혁신적 변화에 대비하고 국가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재로 커 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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