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 ‘G7 ThinQ’ 5월 3일 국내 공개, LG전자 구해낼까
AI 탑재 ‘G7 ThinQ’ 5월 3일 국내 공개, LG전자 구해낼까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8.04.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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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략폰 2일 뉴욕, 3일 서울 언팩행사…가격 100만원 아래 예상
모바일사업 총대 맨 황정환 부사장 데뷔작 “음성·카메라 편의성 강화”
오는 5월 3일 국내에 공개되는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의 예상 제품 이미지. 사진=폰 아레나 캡처
오는 5월 3일 국내에 공개되는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의 예상 제품 이미지. 사진=폰 아레나 캡처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LG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이름을 ‘LG G7 씽큐(ThinQ)’로 정하고, 오는 5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이어 3일 서울에서 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10일 ‘LG G7’ 차기 전략폰 계획을 알리면서 “G 시리즈에 처음으로 ThinQ 브랜드를 적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ThinQ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LG전자 인공지능(AI) 사업비전의 지향점을 담은 브랜드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한 ‘LG V30S ThinQ’를 출시, 다양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AI와 카메라의 편의성을 높인 비전AI를 강화한 ‘공감형 AI’ 기술을 선보였다.

LG G7 ThinQ는 이같은 ThinQ의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브랜드로 ‘공감형 AI’의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하는 동시에 LG전자의 다른 가전제품과 연동 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애플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

LG전자는 5월 2일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웨스트(Metropolitan West)에서 ‘LG G7 ThinQ’를 공개하고, 3일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도 언팩 행사를 연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LG전자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LG전자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한 황정환 부사장의 데뷔 제품이 될 G7 ThinQ가 실적 부진에 빠진 LG전자를 구원해 낼 수 있을 지는 차별화된 기능, 가격 경쟁력에 달려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G7 ThinQ의 가격은 직전 제품인 G6(89만 9800원)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황정환 부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더 새로운 기능, 더 많은 기능을 채워 넣는데 집중해 왔다”면서 “이제는 실제로 고객이 얼마나 편리하게 쓰는지에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쌓아온 AI 기술을 집약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편리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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