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율주행차 9~10월 경진대회 열려
드론, 자율주행차 9~10월 경진대회 열려
  • 정준범
  • 승인 2018.0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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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경진대회는 9월 8일 강원도 영월 개최 자율주행대회는 10월 25일 대구 개최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반도체기업 인텔이 드론 1천218대로 깜짝 놀랄만한 기술을 선보인 것처럼 드론과 자율주행차량등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자료사진=수직이착륙드론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드론과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로봇항공기(드론) 경진대회'와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올해 9월, 10월에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봇항공기(드론) 경진대회'는 오는 9월 8일 강원도 영월군 덕포리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이 대회에는 매년 20~30개팀 150~3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뤄왔으며, 대회 출신자들은 국내 드론산업 1세대로 벤처기업 창업과 무인기 연구개발 분야로 활발히 진출한 바 있다.  
올해 대회는 임무 난이도에 따라 초급부문과 정규부문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초급부문에는 자동 택배배송과 자동 물품투하 임무가 있고, 정규부문에는 드론잡는 드론, 고도별 자동촬영등의 임무가 있어 부문별로 하나만 선택해서 참가하면 된다.  
참가팀들이 초급과 ․정규부문에서 완수해야 할 임무내용들은 향후 기술과 성능 보완을 통해 물류배송이나 불법침입 드론 방어 및 실종자 수색 등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3월 18일 까지 참가 신청한 팀 중 서면 기술평가를 통해 선발된 팀에게는  3백만원에서 5백만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팀에 대해서는 드론개발기업 관계자와 국내 대학의 항공관련 학과교수들이 매칭되어 임무수행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산업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상금 1천만원과 국제 드론 종합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8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오는 10월 25일 대구 수성의료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대학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양성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주행시험장이 아닌 실제 도로위에서 인공지능, 차량 무선통신(WAVE) 등 보다 진보된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으로 승객을 태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차량용 무선통신 기술이 탑재되어 도로 인프라와 연계된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겨룰 계획이다.
그간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참가팀들이 주행시험장에서 이루어졌었다. 
이 대회 접수는 3월 23일 까지이다. 접수한 팀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팀은 3천만원의 연구비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차량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배로 대회가 격상되어 우승팀에게 대통령상과 상금 5천만원을, 준우승 팀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천만원을, 3위 팀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과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된다.
현대자동차는 우승팀에게 해외 자율주행 산업연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성장동력인 드론 및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인재 양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수한 인재들이 드론 및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 및 아이디어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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