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G-100] 성화 오늘 도착, 101일간 전국 2018㎞ 봉송 돌입
[평창올림픽 G-100] 성화 오늘 도착, 101일간 전국 2018㎞ 봉송 돌입
  • 이진우
  • 승인 2017.11.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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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편 인천공항에 안착…이낙연 총리·김연아 ‘평창의 불꽃’ 국내 첫 점화첫 봉송주자는 피겨스케이팅 유영 선수 200m 뛰어 국민MC 유재석에 전달
▲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를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연아, 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평창올림픽지원단

 


[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올림픽 성화가 지난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 땅을 비추었다.
앞으로 100일 뒤에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기간(2018년 2월 9일~25일) 동안 활활 타오를 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지 7일 만인 11월 1일 개최국 대한민국의 인천에 도착했다.
‘평창의 불꽃’ 올림픽 성화는 1일 특별전세기를 타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마련돼 있던 성화 환영식 특설무대로 옮겨졌다. 환영식 행사장에는 전세계 80여개 언론과 75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열띤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올림픽 성화는 전날인 10월 31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의 고대 유적지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도종환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등으로 이뤄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성화 인수단에 넘겨져 전세기 편으로 날아왔다.
환영단을 대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인수단의 김연아 선수와 함께 ‘평창의 불꽃’을 거치대로 옮겨 놓음으로써 올림픽 성화의 안착을 알렸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온 국민의 열정과 역량을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림픽 성화의 전국 봉송을 위해 이 총리는 김연아 선수와 함께 거치대에 놓인 성화 안전램프에서 불꽃을 떼어낸 성화봉으로 특설무대의 임시점화대에 불을 옮겨붙였다.
올림픽 성화는 곧바로 인천대교로 이동해 전국일주 봉송 첫 주자인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 유영에게 전달됐다.
첫 봉송주자 유영은 200m를 뛰어 두 번째 주자인 국민MC 유재석에게 성화봉을 넘겼다.
국내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1일부터 101일 동안 모두 7500명의 봉송주자를 거쳐 장장 2018㎞의 전국 거리를 누비며 내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마지막으로 도착해 점화된 뒤 15일 동안 평창의 하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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