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한국인들이 소유하고 싶은 수입명품의 대표 브랜드인 루이 뷔통(Louis Vuitton)의 디자인 및 제품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8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창시자인 루이 뷔통(1835~1896)부터 아들 조르주 뷔통, 손자 가스통-루이 뷔통까지 3대에 이르는 명품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리다.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주제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루이 뷔통 가(家)가 100년 넘는 세월에 걸쳐 디자인하고 제작한 비행선과 여객선, 열차 등 이동수단에 맞춘 트렁크(가방), 화장도구, 의류 등 다양한 여행용품 수백 점을 보여주고 있다.
베이비타임즈는 사진 취재를 통해 루이 뷔통 전시회의 대표 브랜드와 제품들을 상,하 두 차례 소개한다.
▲'피겨여왕' 김연아 특제 트렁크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이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를 위해 지난 2012년 특별 제작된 트렁크. 스케치 작업부터 완성까지 자그마치 9개월이 걸렸다. 스케이트를 포함해 스케이트날 커버, 장갑, 타올 등 여러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2013년 1월 같은 디자인의 트렁크가 자선경매에서 낙찰돼 경매 수익금전액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되기도 했다.
▲다빈치ㆍ루벤스 명화 컬렉션 루이 뷔통이 ‘포스트모던 키치(kitsch)의 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네오 팝아티스트인 제프 쿤스(Jeff Koons, 1955~)와 손잡고 선보인 키폴 백(KEEPALL BAG)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마스터즈(Mastersㆍ거장들)' 컬렉션의 하나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루벤스의 '호랑이 사냥' 그림을 옮긴 제품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SC백 미국 영화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F. 코폴라의 딸이자 유명한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SC)가 디자인한 캔버스 소재의 루이 뷔통 SC백.
▲스테판 스프라우스 애도하는 헌정 백 루이 뷔통이 2009년 갑자기 운명을 달리 한 콜라보레이션 파트너였던 유명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스테판 스프라우스에 헌정했던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키폴 백(왼쪽)과 알마 백(맨 앞쪽).
▲100년의 세월 명불허전 1910년 모로코 가죽 소재로 만든 플랫 스타일의 여성용 핸드백. 세월이 많이 흘러도 명불허전(名不虛傳)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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