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석촌호수 슈퍼문 보러 갈까~
추석 연휴 석촌호수 슈퍼문 보러 갈까~
  • 송지나
  • 승인 2016.09.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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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꿩 대신 서울 닭’…7색 슈퍼문 고운 자태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많은 시민들이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친지들의 따뜻함을 채우고 있다.

서울이 고향이거나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5일간의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꿩 대신 닭’
고향의 풍성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가족끼리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서울 나들이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끼리, 연인끼리 보름달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석촌호수 슈퍼문을 소개한다.

‘슈퍼문 프로젝트(Super Moon Project)’가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백화점 잠실점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다.

2년 전 석촌호수에 노란 오리, 러버덕을 띄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미국과 쿠바 출신 작가 2인으로 구성된 ‘프렌즈위드유’가 올해 한국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슈퍼문 프로젝트는 야경이 일품이다. 저녁에 나들이를 가야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똣이다.

슈퍼문은 7가지 색상이 번갈아 가면서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고운 자태를 뽐낸다.

▲ 석촌호수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슈퍼문을 바라보고 있다.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만큼 ‘북적거린다’고 느낄 정도로 구경꾼이 많다. 사람들이 많으니 아이들 손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슈퍼문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안전요원을 찾으면 친절하게 맞아준다.

슈퍼문 종합상황실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인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슈퍼문 프로젝트를 보다 알차게 활용하려면 해지기 전에 도착해 롯데월드타워 안에 설치돼 있는 슈퍼문 바운스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롯데월드몰 로비에는 슈퍼문 미니어처가 전시되어 있다. 또 볼이 발그레한 구름 에어바운스 하우스가 전시돼 있는데 바운스 안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도 있다.

구름 에어바운스 하우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9시50분이다.

▲ 슈퍼문 에어바운스 하우스

 


석촌호수 슈퍼문 나들이를 가려면 지하철 잠실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4번 출구 표지판을 보고 쭉 걷다 보면 롯데월드 간판과 슈퍼문 프로젝트 팻말이 보인다.

입구 앞에 설치돼 있는 안내 지도를 따라가면 백화점 안에서 석촌호수로 나가는 길을 잃을 일은 거의 없다. 매장 안 기둥과 천장 곳곳에 슈퍼문 안내판이 붙어있다.

백화점 매장의 안내도를 따라 석촌호수로 가는 출구를 나오면 왼쪽에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출구 오른쪽에는 석촌호수 슈퍼문으로 가는 길이 화살표로 표시돼 있다. 화살표를 따라 1분 정도 걸어 나오면 간이편의점과 벤치가 있는데 잠시 쉬어가도 된다.

석촌호수로 가는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슈퍼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만 더 가다 슈퍼문 종합상황실을 찾았다면 곧 슈퍼문과 대면할 시간이다.

 


▲ 슈퍼문 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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