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어린이 레인보우합창단, 9월 유엔본부 공연
다문화어린이 레인보우합창단, 9월 유엔본부 공연
  • 김복만
  • 승인 2016.08.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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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다문화센터 레인보우합창단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국내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초청 공연을 펼친다.

레인보우합창단을 운영하는 한국다문화센터는 오는 9월 2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31회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받아 공연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1981년 경희대 설립자이자 세계대학총장회의 의장을 지낸 고 조영식 박사가 제안해 유엔 기념일로 제정됐다.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다문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화합하는 모습이 유엔이 표방하고 있는 국제연대와 평화의 이미지에 부합하기 때문에 유엔 공보국(DPI)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합창단은 21일 유엔본부 공연에 이어 23일 국제여성건강주간행사(FIOS)와 24일 뉴저지주 한인총회 추석대잔치에도 초청돼 공연할 예정이다.

레인보우합창단은 지난 2009년 7월 10일 창설된 이래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에서 공연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필리핀 등 13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자녀 43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다문화센터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사무실에서 레인보우합창단 유엔본부 초청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 공연 걸개그림 제막식과 함께 오장섭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오장섭 신임 이사장은 3선 국회의원과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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