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 ‘7가지 마음의 모양’ 전시 개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7가지 마음의 모양’ 전시 개최
  • 송지나
  • 승인 2016.07.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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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한태희 작가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 설치된 대형 드로잉 월에 감정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7가지 감정 주제로 그림책·원화·체험공간으로 구성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19일부터 파리도서전에서 프랑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우리 그림책의 원화전시 ‘7가지 마음의 모양’을 개최한다. 

‘7가지 마음의 모양’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올해 3월 파리도서전에서 선보인 ‘한국의 대표 그림책 130권의 7가지 감정’을 기반으로 재탄생한 전시로, 그림책 속에 담긴 우리네 정서와 우수한 작품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쁨과 즐거움, 노여움과 분노, 슬픔, 두려움, 사랑과 연민, 미움, 욕망’에 이르는 7가지 주제에 맞춰 그림책 130권과 원화를 전시하고, 같은 주제의 프랑스 그림책 130권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림으로 표현된 마음의 모양을 만나보고, 다양한 감각들을 자극해 감정을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대형 거울 앞에서 웃는 표정을 지어보고, 대형 큐브 가득 하늘색 눈물 구슬을 만나고, 검정 띠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서 두려움을 느껴보는 등 전시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눈으로 감상하고, 몸으로 느껴보고, 나만의 마음의 모양으로 표현해 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국립도서관 어린이문학국립센터 그림책전문가가 선정한 프랑스그림책 130권이 함께 전시돼 같은 감정을 다른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하고 있는 프랑스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프랑스어, 영어로 진행되는 전시해설과 원어로 듣는 프랑스 그림책 낭독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색다른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판교 현대백화점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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