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총, 복지부 맞춤형보육제도 개선 안하면 어린이집 전면 휴원 강행
한어총, 복지부 맞춤형보육제도 개선 안하면 어린이집 전면 휴원 강행
  • 정재민
  • 승인 2016.06.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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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는 6월 2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맞춤형보육 제도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한어총 정광진 회장은 “7월 1일 강행하려는 맞춤형보육의 시행을 연기하고, 올 하반기는 지역별, 유형별로 시범실시하여 합리적인 맞춤형 보육제도를 구축하는 기간으로 삼자”고 주장했고, “불가피하게 시행하겠다면 부모의 필요에 따라 종일반, 맞춤반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민간, 가정어린이집의 운영비 성격으로 지원되는 기본보육료는 종전 지원방식을 유지하여야 하며, 다자녀 기준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완화시켜야 한다”며 맞춤형보육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한어총의 입장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지속적인 협의 후 의견을 조율할 것”임을 밝혔다.
 
한어총은 보건복지부가 데드라인으로 요청한 24일이 지나고도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단식농성 및 집단휴원, 촛불시위 등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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