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한부모와 자녀의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자녀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한부모와 자녀의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 정재민
  • 승인 2016.06.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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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이행관리원, 롯데월드와 함께 1박 2일 캠프 등 비양육자·자녀 관계 지원 프로그램 실시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태석) 내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 중 자녀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 비양육부모와 자녀가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고, 모든 부모가 양육 책임에 대한 협조적인 인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으로는 만 5세 이상 만 13세 미만의 자녀를 둔 비양육자와 그 자녀인 한부모 가족으로, 현재 양육비이행관리원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자녀와 같이 살지 않는 비양육자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1박2일 캠프, 미션 수행, 가족 파티 등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7월 2일(토) ~ 7월 3일(일)에 롯데월드(어드벤처) 및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실시되는 1박2일 캠프로, ‘가족 T 만들기’, ‘가족놀이 프로그램’ 및 ‘놀이동산 이용’ 등으로 구성했다.
 
2단계는 7~10월 간 편지 쓰기, 영화관람, 아쿠아리움 관람, 놀이동산 나들이 등 개별적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고 인증 사진 및 한 줄 소감을 작성하도록 하여 아빠(엄마)와 자녀만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3단계는 10월 중 1, 2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가정을 초대하여 ‘가족 파티’를 개최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시상을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싶은 한부모 가정은 6월 24일까지 양육비이행관리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총 20가구이며, 자세한 내용은 02-3479-5532 이나 이메일(taeeunkim@kihf.or.kr)로 연락하면 된다. 

▲ 이선희 양육비이행관리원 원장

 

이선희 양육비이행관리원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자녀가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하면서 “부부가 이혼 등으로 같이 살지 않더라도 내 아이는 내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부모와 비양육부모, 그리고 자녀 모두가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양육비 지급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양육비이행관리원은 롯데월드와 한부모 가정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올해 4월 롯데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1단계 프로그램(1박2일 캠프) 중 놀이동산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캠프 장소의 숙박과 교육장까지 제공하고, 3단계 프로그램(가족파티) 역시 롯데월드의 교육장에서 실시하고 놀이공원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한부모들에게 양육비 상담․합의․소송․추심 지원 및 이행 여부 모니터링까지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3월 25일 출범한 동아시아 유일의 전문기관이다. 이혼․미혼 한부모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한번만 신청하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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