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류공영’ 경영이념 구현 사회공헌 활발
아모레퍼시픽, ‘인류공영’ 경영이념 구현 사회공헌 활발
  • 송지나
  • 승인 2016.05.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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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치료 과정에서 급작스러운 외모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한다.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책임과 사회적 소임 다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핑크리본 캠페인·희망가게 등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945년 창립 이래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책임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성 암 환우들을 위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와 유방건강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을 돕는 ‘희망가게’,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을 위해 공익재단 설립 시 기본재산을 출연할 뿐 아니라 재단 운영과 고유의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공익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시민으로서 기업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구성원이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으로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이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가 후원한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한다. 2015년까지 본 캠페인에는 총 1만30명의 여성 암환우 및 3,337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35개 병원, 1,500여 명 환우들을 대상으로 전개되며, 500여 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제품으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2011년 중국에서 ‘妆典生命(장전생명)으로 명명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베트남 등으로 확장해 현지 병원 및 환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지난 4월 24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부산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마몽드의 전속모델인 배우 박신혜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검진을 통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올해의 슬로건 ‘내가슴愛약속’을 선포했다.

 


◇ 핑크리본캠페인 =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대중 스스로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며 유방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 15년간 약 52만명이 핑크리본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7만 5,000여 명의 참가를 통해 총 29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올해는 4월 24일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총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되며 이번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여성 뿐만 아니라 여성의 소중한 유방건강을 생각하는 가족 모두가 참여해 ‘함께 꿈꾸고 즐기며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 지난 22일 대전에서 진행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또한 유방자가검진 및 유방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유방건강 상식 및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핑크리본의 의미를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 등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노래를 통한 유방암 환우들의 소통을 지원하는 ‘핑크리본 합창제’도 개최된다.    

◇ 희망가게 =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는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설 이래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현재(2016년 1월 기준)까지 총 271개 매장이 개설되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운영자금 2,000만원과 점포임차보증금 2,000만원 등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이자는 또 다른 여성 한부모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더불어 창업주들에게는 법률·재무·심리 상담, 가족 정서 프로그램, 기술교육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희망가게 사업은 2003년 6월30일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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