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 송지나
  • 승인 2016.05.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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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여성가족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봄·만남·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야외공연으로 기획됐으나 우천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탤런트 겸 아나운서 이지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최은주가 연주한 쇼팽의 ‘강아지 왈츠’를 필두로 한국·몽골·중국·필리핀 출신 단원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단 ‘몽땅(Montant)’이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삽입곡 ‘써클 오브 라이프’, 여러 나라 언어로 노랫말을 쓴 ‘일곱 빛깔 아리랑’, 몽골의 넓은 초원과 말 탄 청년들의 기상을 노래한 ‘잘름하르’를 공연했다.

천안지역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울림공연단은 ‘난타’ 무대를 선보였다. 소프라노 권미현과 테너 최기수는 각각 우리 가곡 ‘꽃구름 속에’와 ‘그리운 금강산’, ‘뱃노래’와 ‘청산에 살리라'를 열창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82만명에 이르는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음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다 함께 어울려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 여성가족부가 2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옥외공간에서 개최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봄·만남·어울림 음악회’에서 다울림공연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여성가족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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