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원내대표에 우상호 의원 선출
더 민주,원내대표에 우상호 의원 선출
  • 박경래
  • 승인 2016.05.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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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더불어 민주당은 4일 오후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를 진두지휘할 새 원내사령탑으로 결선투표 끝에 우상호 의원을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우원식 의원), 2(우상호 의원) 다득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결선투표에서는 총 투표수 120(무효 1) 63표를 얻은 우상호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상호 의원(3)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20대 개헌 국회의 제1당 더 민주의 원내대표로 선출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서 더 민주가 변화했다고 하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제일 선두에 서서 여러분과 열심히 노력하겠다. 당선된 저나 낙선된 분이나 생각과 꿈은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변모해 집권에 성공해서 그 정권이 민생, 민주, 남북평화를 도모하는 시대가 올 때까지 같이 달려가자고 호소 드린다""저와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더 민주는 하나가 될 것이고, 변화할 것이고,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121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는 우원식 의원 40, 우상호 의원 36, 민병두 의원 16, 이상민 의원 12, 노웅래 의원 9, 강창일 의원 8표를 기록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다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우상호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임기를 채운 이종걸 원내대표의 뒤를이어 내년 5월까지 원내사령탑을 맡게 됐다. 그는 당장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사실상 진두지휘하고, 민생·경제 법안을 비롯한 쟁점법안들의 후속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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