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서 전통문화 즐겨볼까?
북촌에서 전통문화 즐겨볼까?
  • 송지나
  • 승인 2016.04.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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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 전통문화체험. (사진제공=서울시청)

 


북촌문화센터, 23일 10시~16시 전통문화체험행사 진행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지공예, 생활자수 등 전통문화와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4월의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섬유그림 가방 만들기 △한지 꽃신 만들기 △생활자수 손수건 만들기 △풀짚 오리모양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통섬유그림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은 현대적인 천 재질의 가방에 별도의 본 없이 원터치로 그림을 그린 후 손바느질로 완성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 수 있다.

한지 꽃신 만들기는 선조들이 한지로 일상생활의 소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던 문화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종이 골격에 예쁜 한지를 바르고 비단 천으로 장식해 명함케이스나 냉장고 소품으로 사용가능한 꽃신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생활자수 손수건 만들기에서는 바탕천에 여러 가지 색실로 무늬를 수놓아 장식하는 공예미술인 자수 배우고, 다가오는 더위에 대비해 나만의 자수가 새겨진 손수건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 풀짚 오리 계란꾸러미 만들기는 풀과 짚을 이용해 생활용구나 조형물을 만드는 풀짚공예로 짚을 이용해 귀여운 오리모양의 계란꾸러미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전통문화행사를 통해 북촌의 장소적 가치와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공간이므로, 주민을 배려한 관광 에티켓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매월 체험행사 외에도 전통공예·문화 분야의 17명의 강사가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3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전통주빚기, 한지공예, 가야금, 대금, 생활자수, 민화, 문인화, 전통섬유그림, 한글·한문서예, 전통보자기, 전통매듭, 전통다례, 풀짚공예, 칠보공예, 천연염색, 한국화, 닥종이인형 등 총 17개 분야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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