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인구보건협회는 2016년도 제1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11일∼2월 13일까지 전국의 20~50대 기혼남녀 1,33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녀가 가졌으면 하는 직업으로 37.2%가 ‘공무원’, 의료인이 16.5%, 교사가 14.8%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 응답자 174명 중 114명은 ‘아이가 희망하는 직업’을 갖기를 원했으며, 이외에는 모델, 군인, 플로리스트, 디자이너, 파일럿 등 다양한 직업을 선호했다.
자녀 양육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으로는 50.4%가 인성을 선택했으며, 26.4%가 건강, 11.5%가 교육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자녀 육아에 어려움을 느낄 때로는 32.9%가 ‘사교육 등 경제적 문제’, 24.9%가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을 때’, 18.6%가 ‘자녀 진로고민’으로 응답하여 사교육 부담 완화 및 공교육 정상화, 일·가정 양립을 할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아의 보람을 느낄 때는 55.7%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줄 때’라고 응답했고 30.8%가 ‘주위에서 잘 키웠다고 칭찬할 때’, 7.1%가 ‘우수한 성적을 받았을 때’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육아정보를 얻는 경로에 대해선 58.6%가 카페, 블로그, 밴드 등에서 정보를 얻고 있으며, 16.7%가 육아서적‧방송, 12.5%가 엄마들 입소문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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