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고기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
"흑염소 고기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
  • 장은재
  • 승인 2016.0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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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 겨울철 별미로 추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흑염소는 다양한 문헌에서 양기를 보충하며 건강의 영약으로 신비한 약용동물이라고 소개될 만큼 최고의 약용동물로 귀하게 여겨왔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친환경과 동물복지 개념의 축산업이 도입되면서 흑염소 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종흑염소는 반 야생상태에서 자란다. 흑염소는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산야초와 풀, 나뭇잎, 나뭇가지, 열매, 줄기, 뿌리까지 먹어치운다. 
  
한국 재래 토종 흑염소는 아무거나 잘 먹고 추위에도 강하며 성질도 온순하다. 주로 식물의 잎, 줄기, 싹, 열매 등을 먹는다. 임신기간은 154∼160일이며 한 배에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은 10∼15년이다. 가축으로 사육하며 고기용이나 약용으로 쓰인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알려지고 있는 흑염소 고기가 날씨가 쌀쌀한 겨울철에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 
  
경남 밀양의 영남알프스 산록에 있는 단장면과 산내면에는 풍부한 먹이가 있어 흑염소를 기르는데 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89가구에서 1천600여 마리의 흑염소가 사육되고 있다. 
  
밀양시 단장면과 산내면에는 흑염소를 수백마리씩 방목 사육하는 목축농가가 있고 염소고기 요리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디고 밀양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소비자들은 흑염소 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자주 먹지 못하는 것은 흑염소 고기를 쉽게 구입할 수 없고 요리법이 다양하지 못한 점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흑염소 고기의 효능에 비해 유통의 비활성화, 다양한 요리법 개발의 필요성 등이 흑염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햤다. 

▲ 밀양시 단장면과 산내면에서 방목 사육되는 흑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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