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년 넘게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55.5명(10만명 당)으로 국내 자살률 27.3명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생보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는 “재단은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시군에 4,3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며, “올해는 농약 자살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총 7,0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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