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농촌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확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농촌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확대
  • 정재민
  • 승인 2016.0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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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오른쪽)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가 19일 전북도청 본관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함께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19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보재단은 지난 2015년 4월에도 전라북도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4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500개를 지원한바 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하여 6개 시·군을 대상으로 610개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년 넘게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55.5명(10만명 당)으로 국내 자살률 27.3명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생보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는 “재단은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시군에 4,3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며, “올해는 농약 자살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총 7,0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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