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에 듣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중학 의무급식 반드시 실현”
[교육감에 듣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중학 의무급식 반드시 실현”
  • 김복만
  • 승인 2016.01.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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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국정교과서 예의 주시…보조교재·대안 교과서 개발 검토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시와 시의회의 협조 아래 2018년까지 중학교 의무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2016년 중학교 1학년부터 의무급식을 시행하기로 하고 112억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중학교 전체 학생의 급식비를 30% 보조하는 일부 지원 방식으로 조정됐다.

그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과 관련, “누리과정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사업”이라며 “엄청난 재정부담을 지방교육청에 떠넘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이 떠안으면 올해까지 7천386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어 교육재정이 파탄난다”며 “시의회가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2016년도 유치원 유아학비 4.4개월분을 삭감, 어린이집 보육료 6개월분을 증액하는 방안으로 조정했지만 누리과정 재원확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과 관련해 그는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고 대응할 것”이라며 “보조교재나 대안 교과서 개발, 관련 선택과목 개설, 인정도서 개발 등을 단계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자유학기제는 어느 정도 틀을 갖추고 자리를 잡아 가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수업-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수업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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