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미수령 예금보험금 문자안내 서비스 실시
예보, 미수령 예금보험금 문자안내 서비스 실시
  • 정재민
  • 승인 2015.1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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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예금보호공사(이하 예보)가 거주 불명 등으로 미수령 예금보험금 안내 우편물을 수령하지 못해 돈을 찾아가지 못하는 예금주들을 위해 문자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보는 그간 매년 행정자치부의 협조아래 예금자의 최근 주소지를 확인해 우편물을 발송, 예금자가 미수령 예금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예보는 2009년 이후 8만7,144명의 예금주들에게 3조9,281억원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거주 불명, 해외 이주 등으로 기존 우편물들을 수령하지 못해 자신이 찾아갈 돈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 있다는 지적에 문자메세지를 전송해 예금보험금을 수령하도록 안내키로 한 것이다. 
 
예보는 이를 위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으로부터 예금자의 휴대전화번호를 입수하고, 통신3사(SKT, KT, LG-U )와 협조해 이 휴대전화번호의 사용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226명의 사용자가 당시 번호를 그대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지급될 미수령 예금보험금은 약 9,300만원 정도다. 
 
문자 안내를 받은 예금자는 인터넷(예보 홈페이지http://kdic.or.kr)에 접속해 하단의 ‘예금보험금/개산지급금 신청’ 코너를 통해 지급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급대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예금보험금을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금자가 미수령 예금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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