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다문화가족 행복 나눔대축제' 주목
'2015 대한민국 다문화가족 행복 나눔대축제' 주목
  • 장은재
  • 승인 2015.10.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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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2015 대한민국 다문화가족 행복나눔대축제'가 10월 28~29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펼쳐졌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엄마의 힐링, 아이의 꿈,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에 맞춰 기획된 '부부 힐링 프로그램 - Heart Talk'이었다. 그간 의사소통 및 문화적 차이에 의한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 부부가 서로 갈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문제점을 보다 심도 있게 짚어보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과거 부부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많은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MBC 아침프로그램 '4주후愛'의 든든한 멘토 이승욱 소장과 20명의 정예치료사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부모들이 힐링프로그램하는 사이,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신나는 강원도 체험'에 나섰다. 정선의 명소인 '아라리촌'을 찾아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재 '아리랑'을 전금택 등 국악 명인에게 직접 전수받는가 하면, '개미들마을'에서는 떡메치기와 어린이난타 등을 체험하며 꿈을 키웠다.
 
저녁 시간에는 아빠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바로 '멋진 아버지 인성학교'다. 다문화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다름 아닌, '아빠'가 쥐고 있다는 취지에서 연속 기획됐다.
 
둘째 날에는 삼척시 도계읍 폐선된 스위치백 구간과 동선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기차 테마파크 '추추파크'로 함께 이동, 스위스 산악기차인 인클라인트레인과 국내 최고 속도 레일코스터 세계 유명 기차를 미니어처로 체험하는 미니트레인을 체험하며 해발 720m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11월 중순에는 MBC 특집방송 '아름다운 동행'이 방송될 예정이며 다문화 가족을 이해하는 VCR은 물론,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VCR, 다양한 축하 공연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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