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9 시작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9 시작
  • 장은재
  • 승인 2015.10.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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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뮤지컬 ‘시카고’ 출연진과 함께 기부 파티 개최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국민 100명 중 1명이 참여하여 범국민 기부 캠페인으로 자리잡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이 9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26일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시즌9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높은 사망률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신생아를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후원자가 털실 키트를 구입해 모자를 완성해 보내주면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이 모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시즌에 모이는 모자는 아프리카 잠비아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신생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이 기획한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2007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59만 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국민 100명 중 1명 꼴이다. 이들이 뜬 약 133만 개의 모자가 네팔과 방글라데시, 말리, 잠비아, 에티오피아 등에 전달됐다. 키트 판매액 전액 약 117억 원도 모자 전달국인 말리와 니제르, 에티오피아, 잠비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보건소 건축, 의료 기자재 제공, 예방접종, 보건요원 교육 등 보건사업에 사용됐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GS샵(www.gsshop.com)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매하면 된다. 

이번 시즌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은 5세 미만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필요한 약품을 제공하고 보건 인력을 훈련하는 등 해외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가 떠준 모자를 내년 3월 잠비아와 타지키스탄 신생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과 뮤지컬 ‘시카고’ 제작진은 공동으로 기부 파티를 진행한다. 11월 13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드레스 리허설의 관객에게 배포용 모자뜨기 키트를 선물하며 공연 전 모자뜨기 교습소를 운영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입장권의 수입금 전액은 해외보건사업에 쓰인다. 입장권은 26일 오후 2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9의 모자뜨기 키트. 모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털실, 바늘 등의 뜨개 도구와 설명서 등이 포함돼 있다.(사진제공=Save the Children)

 

▲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과 함께 기부 파티를 진행할 뮤지컬 ‘시카고’의 출연진. 왼쪽부터 아이비, 최정원, 전수경, 김경선. 11월 13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최종 드레스 리허설의 관객에게 배포용 모자뜨기 키트를 선물하며 공연 전 모자뜨기 교습소를 운영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입장권의 수입금 전액은 해외보건사업에 쓰인다.(사진제공=Save the Children)

 


 

▲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통해 후원자가 떠준 모자를 전달받은 잠비아 루프완야마 지역의 신생아. 모자와 엄마의 품으로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는 캥거루 케어는 간단한 조치만으로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사진제공=Save the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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