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성훈 기자] 영유아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며 예방접종은 전염병에 걸리는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누구나 출생 후에 기본예방 접종은 받아야 한다.
 
영유아가 어머니로부터 받은 항체는 출생 후 3~12개월까지만 존재하므로 발달시기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유아가 받아야할 예방접종으로는 간염, 결핵(BCG),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P), 경구용 소아마비(폴리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뇌수막염), MMR(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일본뇌염, 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B형간염은 생후 0/1/6개월에 1회씩 총3회 접종해야 하고 A형간염은 생후 12개월 이후에 1차 접종 후 6~18개월 후에 1회 추가 접종한다. 
 
결핵(BCG)는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해야 하며,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P)은 생후 2/4/6개월에 1회씩, 생후 15~18개월과 만4~6세에 1회씩 총5회 접종하며 만11~12세에 혼합백신인 Tdap를 1회 접종해야 한다.
 
또 경구용 소아마비(폴리오)는 생후 2/4/6개월에 1회씩 총3회 접종 후 만 4~6세에 1회 추가 접종하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뇌수막염)는 생후 2/4/6,개월에 1회씩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해야 한다.
 
폐렴구균은 생후2/4/6개월에 1회씩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하고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은 생후 12~15개월과 만4~6세에 1회씩 2회 접종해야 한다.
 
수두는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하고 일본뇌염은 사백신을 생후 12~36개월에 3회 접종 후 만6세와 12세에 1회씩 총 5회 접종하거나 상백신을 생후 12~36개월에 2회 접종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생후 6~59개월의 아이와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분이라면 매년 10~12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인 장티푸스는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며 로타바이러스는 RV1백신을 생후 2/4개월에 1회씩 2회 접종하거나 RV5백신을 2/4/6개월에 1회씩 총 3회 접종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받기 전 수칙으로는 접종 전날 목욕을 시키고 접종 당일 깨끗한 옷을 입히고 사전에 집에서 아이의 체온을 측정하며 모자보건수첩 또는 아기수첩을 지참하도록 한다.
 
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아이는 가능한 동반하지 않으며 아이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아는 보호자가 동반하도록 하고 생후 1개월 이내 1회 주사형 피내접종 또는 도장형 경피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후 올바른 조치법으로는 접종 후 20~30분 간 접종 기관에 머무르고 귀가 후에도 최소 3시간 이상 아이를 관찰해야 한다.
 
만약 고열 알레르기 반응 등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가 있다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하고 당일 목욕은 피한다.
 
이와 함께 접종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는 동시에 접종 다음날까지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반드시 아이를 똑바로 눕혀 재워야 한다.
 
예방접종에 대한 특별 사항으로는 미열을 동반한 가벼운 감기 증상이나 경한 설사가 있는 경우 의사의 진찰 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 후에 나타나는 경미한 부작용(통증, 부종, 발적, 발열 등)은 예방접종의 효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의료인이 있는 의료기관에서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맞히기 전에 예방 접종의 장점과 부작용에 대해 의료인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하며 궁금한 점은 반드시 질문해야 한다.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와 접종방법 등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보호자는 아이가 맞는 백신의 종류와 접종날짜를 기록해 두고 어느 회사와 어떤 제품으로 접종을 했는지까지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요즘은 전산으로 아이들의 예방접종 기록이 모두 관리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별도로 준비할 서류는 없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이를 둔 보호자께서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혹은, 모바일 어플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이 잘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인터넷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자녀들 등록하면(우리아이 예방접종관리 -> 아이정보등록) '우리아이 예방접종' 관리메뉴에서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볼 수 있다.
 
만일 예방접종을 충실히 잘 해왔는데도 전산 상에 기록이 누락돼 있다면, 예방접종을 받았던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전산이 누락됐으니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만일,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힘들 경우에는 ‘취학아동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아이의 필수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입학 전까지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예방접종은 전면 무료로 시행되고 있어 부담 없이 가까운 국가예방접종(NIP) 지정 의료기관(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여 예방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