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성훈 기자] SK텔레콤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DJSI World(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아시아 통신기업 최초로 8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美 Dow Jones Index社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RobecoSAM (Sustainable Asset Management)社가 ‘S&P다우존스 글로벌 지수’에 속한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활동 ▲사회적 책임 ▲환경경영 측면에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업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59개 산업 분야에서 진행됐다. 그 중 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AT&T, BT, 텔레노어(Telenor), 보다폰(Vodafone), NTT 도코모(NTT Docomo), 버라이즌(Verizon), 도이치 텔레콤(Deutsch Telecom), 프랑스 텔레콤(France Telecom) 등 글로벌 통신기업 73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의 평가 결과를 받은 기업들이 속한 ‘DJSI World’에 8년 연속 편입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책임경영 활동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 가치를 다시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SK텔레콤은 이사회 독립성 및 지배 구조, 고객중심 경영,고객정보 보호, R&D를 통한 혁신 경영, 브랜드 경영, 위기관리, 통신 서비스 영향 연구 등에서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매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 및 미래 전망 등 종합적 기업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가능성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통합해서 발간해, 사회·환경적 성과와 경제적 가치를 연계하고 경영 전략-성과-미래 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주주∙비롯한 기업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200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최고 책임기구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UN 산하기구인 UN글로벌컴팩트(UNGC)의 우수 회원사인 ‘UNGC LEAD’ 기업으로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책임경영 활동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