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위한 전국민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 운동 전개
자살예방 위한 전국민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 운동 전개
  • 장은재
  • 승인 2015.09.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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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진표)와 함께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자살의 위해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이번 '자살예방의 날'을 계기로 전사회적으로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민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 운동’을 전개한다.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란 지역사회에서 자살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정신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자살예방 전문기관에 연결해주는 사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한국형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를 개발하여 2015년 8월까지 약 12만명의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복지부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9월부터 교사 14,0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직장인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적극적으로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전국민 생명사랑지킴이 운동’과 더불어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자살예방의 날'기념주간에 개최한다.
   
‘우리가 삶을 말하다. 라이프 콘서트(Life concert)’를 8일 개최한데 이어, 학술대회를 9월 10일, 11일에 개최한다. ‘자살예방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일본은 자살급증의 국가적 난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라는 주제토론을 시작으로 국내외 자살예방 정책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자살예방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살예방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 자살예방의 예방의학적 접근방법, 자살예방과 미디어의 역할 등 자살예방에 대한 학술 토론과, 지역사회 및 민·관 협력 자살예방사업 사례 발표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학계와 실무자들 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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