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9월부터 어린이 시청시간대 TV 광고 못해
저축은행, 9월부터 어린이 시청시간대 TV 광고 못해
  • 김복만
  • 승인 2015.08.15 14: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이사회, 20일 TV 방송광고 자율규제안 승인 전망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저축은행들이 대부업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청소년이 시청하는 특정 시간대에는 TV 방송 광고를 전면적으로 못하게 될 전망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저축은행 TV 방송 광고와 관련해 대부업법 취지에 맞춘 자율 규제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규제안이 승인되면 저축은행에 대한 방송 광고 규제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규제가 시행되면 저축은행들은 대부업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 청소년이 시청하는 시간대인 평일 오전 7∼9시, 오후 1∼10시, 주말·공휴일엔 오전 7시∼오후 10시에 TV 광고를 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저축은행들은 대출 광고 외에 이미지 광고, 예·적금 광고 등 모든 형태의 광고를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대출을 제외한 광고는 허용해 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대부업계의 TV 방송 광고를 제한하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개정 법률의 취지에 맞게 저축은행업계에도 규제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