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리 아기 엉덩이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여름철, 우리 아기 엉덩이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 송지나
  • 승인 2015.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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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교체 시 피부 보호 크림 바르면 피부 수분 장벽 강화에 도움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한여름이 되면서 엄마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아기 엉덩이 피부에 대해 고민하는 질문이 늘고 있다.

엄마들은 아기들이 하루 종일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이 되면 엉덩이에 땀띠가 나지는 않는지, 피부가 쓸려서 아프지는 않은지 등 아기의 엉덩이 피부 건강을 늘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아기의 피부 표면은 각질층과 표피가 성인에 비해 얇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기는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부 장벽이 태아기 20주부터 발달해 생후 일 년까지 발달이 지속되므로 아직 미성숙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의 피부보다 PH 지수가 높아 배설물의 효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잦은 배변 활동을 하는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예민한 아기 엉덩이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아기의 피부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기저귀를 수시로 확인해서 가능한 자주 바꿔주고 미온수로 가볍게 헹궈주며, 보송보송하게 잘 말려줘야 한다.

또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로션이나 크림타입의 피부 보호제를 마사지하듯 발라주는 것도 잦은 마찰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아기의 피부는 미성숙 단계로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기저귀 타임에 피부 보호 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것만으로도 엉덩이 발진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기 피부 보호크림을 선택할 때는 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아기는 체중대비 체표면적의 흡수율이 높아 성인에 비해 유해성분이 몸 안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인 미네랄 오일, 징크옥사이드, 방부제, 색소, 향료 등 자극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밖에 피부 수분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천연 비타민이나 오일, 세포막을 형성하는 필수성분인 비타민E(토코페롤)가 함유돼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아기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바이엘코리아 비판톨® 엑스트라 프로텍션 크림.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바이엘코리아에서 최근 출시한 아기엉덩이 크림 ‘비판톨® 엑스트라 프로텍션 크림(Bepanthol® Extra Protection Cream)’이 있다.

‘비판톨® 엑스트라 프로텍션 크림’은 피부의 수분 장벽을 채워줘 아기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덱스판테놀(프로비타민 B5)과 외부 자극으로 생겨나는 아기 피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3를 함유하고 있다.

또 올리브 오일, 메도우폼씨 오일, 쉐어버터 등 천연 오일과 비타민E를 함유해 수분이 피부 밖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피부 표면을 보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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