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암공원부지로 확정
울산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암공원부지로 확정
  • 장은재
  • 승인 2015.07.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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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경 공사 착수…2017년 준공 계획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울산시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 부지가 동구 대왕암공원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울산시는 9일 외부 전문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어린이테마파크 건립 후보지 4곳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동구 대왕암공원 부지가 최종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 후보지는 남구 대공원 파크골프장과 동구 대왕암공원, 북구 강동관광단지, 울주군 영어마을 부지로 총 4곳이었다. 평가항목은 총 5개 항목으로 환경성, 접근성, 경제성, 연계성, 건립 용이성에 대해 각각 평가를 실시하고 4개의 후보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을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부지로 선정된 동구 대왕암공원 부지는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해안과 바다를 주제로 한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고 ▲ 대왕암과 해안의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함으로써 최상의 조망권이 확보되며 ▲ 해안으로부터 조금 안쪽으로 들어간 언덕 위의 평지에 입지하고 있어 해풍을 막아주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이 뛰어 놀기에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또 ▲ 최근 울산대교 및 염포산 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염포로 및 아산로, 주전 해안로 등을 통해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며 ▲ 시내 전 지역으로부터 승용차로 20 ~ 30분 거리에 있고, KTX 울산역에서 대왕암 공원으로 연결되는 2개의 버스노선이 있어 외지인들이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한다. 
  
그리고  ▲ 대왕암 송림, 대왕암, 소리체험관, 오토캠핑장, 해안산책로, 일산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 자원과 연계가 가능하고 ▲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는 대왕암공원과 더불어 최고의 인지도 확보와 함께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과 연계함으로써 상생효과도 기대된다고 울산시는 밝혔다.  

울산시는 어린이 테마파크가 건립되는 곳은 울산광역시 소유 부지로 부지매입비 부담이 없으며, 평탄한 지형으로 대지조성비가 적게 소요된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9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통해 건립규모와 콘텐츠, 운영 계획 등을 확정하고, 2016년 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후 11월경 공사에 착수하여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 울산 어린이테마파크 부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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