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7개월째 증가…혼인 증가에 힘입어
출생아 7개월째 증가…혼인 증가에 힘입어
  • 김아름
  • 승인 2013.01.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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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 증가로 출생아 수가 7개월 연속 늘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1월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3만84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1100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폭은 전달 9.1%에서 2.9%로 크게 줄었다. 연말 출생률이 급락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전년 동월 하락률(2.9%)에 비해 3배(8.5%)가량이 감소한 수치다.

통계청 박유권 사무관은 “2011년 말과 2012년 초 혼인이 늘면서 동년대비 출생이 증가했다”며 “전달에 비해 하락폭이 큰 점은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해 1월 체감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인천 등 8개 시도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경기, 강원 등 2개 시도는 감소했다. 또 나머지 6개 시도는 비슷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600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부산, 인천, 광주 등 8개 시도는 늘고, 서울, 충남, 제주 3개 시도는 줄었다.

이외에 혼인건수는 3만5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2%(1000건) 감소했으며 이혼 역시 99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8%(500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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