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올해 주요기업 설비투자 14.9% 증가”예상
産銀,“올해 주요기업 설비투자 14.9% 증가”예상
  • 정재민
  • 승인 2015.06.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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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개 주요기업 대상,‘2015년 설비투자 전망’조사결과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KDB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국내 2,500여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비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4.9% 증가한 157.3조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장기적 투자심리 회복과 관련 없는 일시적 요인 예를 들어 현대차 그룹 한전부지 투자 등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자부품·컴퓨터, 자동차 등의 투자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8.3% 증가세가 예상되며, 비제조업은 전기·가스, 건설, 운수에서 고른 투자증가가 예상되어 1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 분

금 액(조원)

구 성 비(%)

증가율(%)

2014

2015

2014

2015

제 조 업

전자부품·컴퓨터

36.6

38.3

26.7

24.4

4.9

자동차

7.9

17.5

5.8

11.1

122.3

화학제품

6.2

6.9

4.5

4.4

11.1

1차금속

4.9

5.3

3.6

3.4

7.9

기계장비

2.6

2.6

1.9

1.6

△0.5

석유정제

2.6

2.1

1.9

1.3

△18.5

기타

11.3

12.6

8.2

8.0

11.3

소 계

72.1

85.3

52.6

54.2

18.3

비제조업

전기·가스

24.0

25.6

17.5

16.3

6.6

건설

10.0

11.5

7.3

7.3

15.6

운수

9.0

11.3

6.5

7.2

25.6

기타

21.8

23.6

16.1

15.0

7.8

소 계

64.8

72.0

47.4

45.8

11.0

합 계

136.9

157.3

100.0

100.0

14.9

특히 금년은 일시적 요인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되나, 경제의 불확실성 등 투자실행 제약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및 일부 전통 주력산업의 설비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16.2%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중소기업은 1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2년 연속 감소치를 보일 것이며, 자산형태별로는 기계장치보다 토지·건물의 증가폭이 클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정부의 SOC 예산확대·대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 등으로 토지·건물에 대한 투자가 26.1%라는 큰 폭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한편,
투자자금 조달방법으로는 내부자금을 통해 설비투자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이 심화되면서,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 투자성향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은행 심사평가부문 이해용 부행장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나 경제의 불확실성 등 투자실행의 제약요인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산업은행은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리스크를 분담하는 기업과의 공동투자 확대 및 기술력 평가 등을 통한 유망 중소기업 발굴 등을 통하여 기업의 설비투자수요가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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