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다문화 책놀이 교실' 좋은 반응
광주광역시 남구, '다문화 책놀이 교실' 좋은 반응
  • 장은재
  • 승인 2015.06.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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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녀 간 친밀감 향상·영유아 감성 발달 도움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다문화 가족 영유아의 감성 발달과 부모 자녀간 친밀감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책놀이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남구 '다문화 책놀이 교실'은 지난 5월 8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다문화 책놀이 교실'은 오는 6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여성과 6~36개월 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몽골과 베트남 이주여성 12명과 그의 자녀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우리 가족 책 만들기와 색깔 미니북 만들기, 그림책을 통한 정서적 교감 쌓기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또 수업에 참여한 영유아에게는 동화그림책 2권이 들어 있는 책 꾸러미가 선물로 주어지기도 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리오나(몽골) 씨는 "몽골의 육아 환경은 한국과 비교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어서 몽골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게 됐다"며 "차후 이러한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반드시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몽골과 베트남 등지에서 온 엄마들과 생후 36개월 이전 아기들이 그림책을 통해 정서적으로 친숙해지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끔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 남구 '다문화 책놀이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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