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삼성전자,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확대…전 세계 210개국서 이용
우리은행·삼성전자,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확대…전 세계 210개국서 이용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6.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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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의 해외 결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중국 위챗페이 가맹점과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어 해외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성과와 해외 결제 도입 배경, 글로벌 결제망 및 보안 체계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삼성월렛 머니는 지난 27일 유효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충전계좌 중 우리은행 계좌 비중은 전체 20개 은행 가운데 42%로 1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간편한 결제 방식과 높은 포인트 적립률, 주요 가맹점과의 직접 제휴를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태그하면 별도의 앱 실행이나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결제할 수 있으며, 연결계좌에서 자동 충전된 금액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오프라인 결제는 0.5%, 온라인 결제는 1.5%를 기본 적립하며, 프로모션 적용 시 최대 14.5%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GS25·CU·다이소 등 주요 가맹점과 직접 제휴해 중개 비용을 줄이고 이를 고객 혜택과 가맹점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실물 카드·사전 환전·추가 앱 설치 없는 해외 결제

삼성월렛 머니는 중국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QR 및 테이블오더 결제를 지원한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마스터카드 결제망을 통해 북미·유럽·일본 등 210개국의 1억5000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26일 중국 선전에서 삼성전자 및 텐센트 측과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실물 카드 발급과 사전 환전, 현지 앱 설치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트리플 제로’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결제 경험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결제 수수료와 연회비는 없으며, 올해 말까지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5.3%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적립률 0.3%에 삼성월렛 머니 및 우리은행 계좌 연계에 따른 추가 적립률 각각 2.5%를 더한 것으로, 해외에서 10만원을 결제하면 최대 53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안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기와 서비스 채널,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선불금 발행·관리부터 충전·결제·정산까지 금융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민감정보를 별도 보안영역에 보관하고 결제마다 다른 일회용 인증정보를 사용한다. 결제정보 암호화와 우리은행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전용 탐지체계를 결합해 부정사용과 금융사기 의심거래를 모니터링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기본 기능으로 출시한 삼성월렛 머니에 올해 교통카드 충전과 해외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2027년 이후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결제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삼성월렛 머니의 편의성과 혜택,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해외 결제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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