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보건소 아이맘건강센터 방문 접종…증빙서류 제출 필수
영아 중증 합병증 예방 목적…모자건강 사업 연계 참여 독려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 강북구가 면역력이 약한 영아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오는 10월부터 임산부와 배우자, 관내 산후조리원 종사자(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1세 미만 영아가 걸릴 경우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영아의 표준 예방접종이 생후 2개월부터 시작되는 특성상, 첫 접종 전까지 발생하는 면역 공백기에 감염 위험을 낮추려면 아기와 접촉이 많은 보호자와 돌봄 인력의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무료 접종 대상은 강북구에 주소를 둔 임신 27~36주 또는 분만 후 2개월 이내의 임산부와 그 배우자다. 지역 내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거나 채용 예정인 종사자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임산부는 매 임신 시마다 1회 지원하며, 배우자와 산후조리원 종사자는 최근 10년 이내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1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함께 증빙서류를 준비해 강북구보건소 아이맘건강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는 임신주수가 명시된 산부인과 진료확인서와 산모수첩, 출산 후에는 출생증명서를 갖춰야 한다. 배우자는 임신확인서(또는 출생증명서)와 혼인관계 확인 서류가 필요하며, 산후조리원 종사자는 재직증명서나 채용예정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구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정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 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임산부 등록 관리 등 모자보건 프로그램과 연계해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정창수 구청장은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는 첫 예방접종을 시작하기 전이라 백일해 감염에 취약하다”며 “임산부와 가족,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의 예방접종을 지원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