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역 연결 공공 보행통로 및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입 추진
신통기획 신청 후 10개월 만에 관내 40여 개 단지 정비사업 탄력
[베이비타임즈=이성열 기자] 서울시 노원구가 관내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중 최초로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나선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고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85년 준공되어 노후화가 진행된 태릉우성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용적률 299.46%를 적용받는다. 기존 9개동 432세대 규모에서 최고 지상 33층, 총 704세대의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역 주민과 상생을 고려한 열린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부에서 인근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가 마련되며, 노원로 변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어르신스포츠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이 다채롭게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자치구의 선제적인 행정 지원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 및 주민 추진 주체와 긴밀한 조율을 이어온 행정적 노력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기폭제가 됐다.
지난해 6월 24일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1차 자문을 마쳤으며, 같은 해 10월 입안 제안 신청과 11월 2차 자문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지었다. 첫 자문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결실을 보며 신속통합기획의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게 됐다.
구역 지정 고시를 마친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향후 신탁사 지정 동의서 징구 등 본격적인 후속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이번 태릉우성 단지의 성공적인 첫 단추를 계기로 관내 전역에서 추진 중인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들 역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원구는 지역 특성상 상계주공, 상계보람, 중계그린, 하계장미 등 관내 40여 개 단지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태릉우성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은 주민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