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 쉼표' 노원구,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상담 강화
'학교로 찾아가는 쉼표' 노원구,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상담 강화
  • 이성열 기자
  • 승인 2026.04.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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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고민상담소’ 확대…청소년 마음건강 선제적 대응 강화
감정 빙고·마음 처방전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상담 문턱 낮춰
6개 전문기관 협력체계 구축…초등생까지 대상 넓혀 1천명 지원
노원구,  경기기계과학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쉼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노원구청 제공)
노원구가 경기기계과학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쉼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이성열 기자] 서울시 노원구가 청소년들의 심리적 위기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밀착형 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 내 6개 청소년 전문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쉼표’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수동적인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운영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그 실효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협력 기관을 두 배로 늘리고 지원 범위를 초등학교까지 확장해 더욱 촘촘한 심리 안전망을 구축한다.

노원구, 6개 청소년 전문기관이 지난 14일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쉼표’ 업무협약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원구청 제공)
노원구와 6개 청소년 전문기관이 지난 14일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쉼표’ 업무협약식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화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형 활동을 접목했다. 감정카드를 이용한 빙고 게임이나 고민을 시각화하는 ‘마음처방전’ 제작, 스마트폰 과의존 점검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도록 유도한다.

현장에서 위기 징후가 포착된 청소년에게는 전문 기관과 연계한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현장 상담소는 오는 5월 염광중학교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지역 내 10개 학교를 순회하며 약 1000명의 학생을 만난다. 구는 학교폭력 예방과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 청소년기 맞춤형 예방 교육을 병행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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