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유튜브 채널 ‘알바정’을 통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를 재해석한 ‘낭만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서울 동작구 스택빈 대방점에서 촬영된 이번 영상은 현실적인 아르바이트의 고충과 정성호 특유의 위트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의 시작은 화려했다. 정성호는 매장 앞에 걸린 본인의 대형 현수막을 보고 난감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커피는 사랑과 정성’이라는 철학을 내세우며 비장하게 바리스타 업무에 뛰어들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주문이 몰아치자 정성호는 급격히 흔들렸다. 라떼 만들기에 실패하고 와플 조리 시간이 지체되는가 하면, 복잡한 레시피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초보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이었다.
결국 사수로부터 “다시는 알바로 쓰고 싶지 않다”는 뼈아픈 평가를 받고 유니폼을 반납하며 퇴근하는 뒷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폭소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대목도 있었다. 촬영 도중 개그맨을 꿈꾸는 한 고등학생 팬이 매장을 방문해 조언을 구하자, 정성호는 예능인의 가면을 잠시 내려놓았다.
그는 후배 지망생에게 “반드시 스크린 위에서 다시 만나자”는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재 ‘알바정’ 시리즈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건증까지 미리 준비한 철저함에 놀랐다”, “한석규 패러디가 너무 똑같아서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며 그의 연기력과 진정성에 찬사를 보냈다.
정성호는 이번 스택빈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뛰어난 성대모사 실력은 물론, 코미디와 일상을 넘나드는 소통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순한 예능 콘텐츠를 넘어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는 그의 행보는, 성대모사와 인간미를 바탕으로 코미디와 현실을 잇는 스토리텔링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