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이스피싱 ZERO화’ 선언 6개월 만에 고객 피해 ‘0’
삼성생명, ‘보이스피싱 ZERO화’ 선언 6개월 만에 고객 피해 ‘0’
  • 최서연 기자
  • 승인 2026.04.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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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서연 기자] 삼성생명이 ‘보이스피싱 ZERO화’ 선언 6개월 만에 실제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 연간 피해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금융사기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연금과 보장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보험업권 최초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했다. 특히 보험업계 권고 기준을 넘어선 80여 개 이상의 탐지 룰을 적용해 보험계약대출과 계약해지 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 디지털 채널과 콜센터, 고객플라자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을 연계한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해 의심 거래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매년 9월 셋째 주 목요일을 ‘금융소비자의 날’로 지정하고 ‘보이스피싱 ZERO화’를 선언했다. 이번 고객 피해 ‘0’ 달성은 선언 이후 약 6개월 만에 거둔 결과다.

삼성생명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10계명’을 중심으로 고객 안내를 확대하고, 실제 범죄 음성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초경찰서와 구축한 ‘보이스피싱 원스톱 신고체계’ 핫라인을 통해 의심 거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사후 대응만으로는 피해를 막기 어려운 단계”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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