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더 늦춰선 안 돼”...이주호 사회주통리 겸 교육부장관 취임
“교육개혁 더 늦춰선 안 돼”...이주호 사회주통리 겸 교육부장관 취임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11.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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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양성 총력...지역대학 규제 과감히 철폐"
"유보통합 체계적 추진, 초등전일제로 돌봄서비스 확대"
"맞춤형 교육 실현...수업 혁신 교사·학교 전폭 지원"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교육부 제공)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없이 임명을 재가하면서 지난 88일 박순애 전 장관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가 채워졌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과 학생 수가 반토막이 난 상황에 더 이상 교육개혁을 늦춰서는 안 된다첨단 과학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악하기 위해 교육의 혁명적 개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를 위해 교육부부터 고통을 감내하는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교육부의 대전환을 통한 교육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시와 통제가 아니라 파트너십과 수평적 협력을 통해 교사, 학교, 대학, 지자체, 교육청, 타 부처, 산업계, 미디어 등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현장의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개혁을 위해 네 가지 핵심 과제 추진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우선 첨단기술 확보와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핵심인재 양성 의지를 피력했다. 교육계, 산업계, 정부가 함께 힘을 합쳐 반도체, 디지털 등 첨단 국가 전략산업의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역대학이 혁신성장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역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남아 있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관계부처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겠다고 했다.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인재상을 다시 정의하고 현장과 함께 고민하며 잠자는 교실을 깨우기 위해 수업을 혁신하는 교사와 학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도 강조해 유보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영유아 교육과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을 확대한 초등전일제 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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