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스카이코비원 백신, 3·4차 추가접종 실시...19일부터 사전예약
‘국내 1호’ 스카이코비원 백신, 3·4차 추가접종 실시...19일부터 사전예약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9.17 10: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지난 16일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기일)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대응 계획 ▲스카이코비원백신 추가접종 시행계획 ▲‘아프면 쉴 권리’를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현황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질병관리청장 백경란)으로부터 ‘스카이코비원백신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스카이코비원백신은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 5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1·2차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백신 추가접종(3·4차)에 대한 연구 결과,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코로나19바이러스 초기주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추가접종 전보다 접종 후에 항체가가 증가했고, 추가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접종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등 일반적인 경증 이상반응이 주로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지난 8일 스카이코비원백신 추가접종(3·4차) 활용 여부에 대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가접종(3·4차)에 제한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만,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추가접종(3·4차)에 우선 권고하되, 스카이코비원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의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의 1·2차접종 완료자에 한해 접종할 수 있다. 

스카이코비원백신 추가접종(3·4차)은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 및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예약을 시작해 9월 26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잔여백신예약 또는 당일접종은 9월 19일부터 가능하다.

정부는 스카이코비원백신은 유전자재조합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 많이 사용되어 안전성이 확인된 백신이므로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맞기 힘든 경우에도 추가접종(3·4차)이 가능한 만큼 3·4차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