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Forest Kitchen, 3주동안 벨기에 미슐랭 스타 셰프와 신메뉴 선보인다
농심 Forest Kitchen, 3주동안 벨기에 미슐랭 스타 셰프와 신메뉴 선보인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9.15 09: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심 Forest Kitchen이 벨기에 미슐랭 그린스타 레스토랑 허머스 홀텐스(humus x hortense)의 오너셰프 니콜라스 디클로트(Nicolas Decloedt)와 손잡고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 Forest Kitchen이 벨기에 미슐랭 그린스타 레스토랑 허머스 홀텐스(humus x hortense)의 오너셰프 니콜라스 디클로트(Nicolas Decloedt)와 손잡고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사진=농심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국내 첫 비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농심 Forest Kitchen(포리스트 키친)이 미슐랭 그린스타 오너셰프인 니콜라스 디클로트(Nicolas Decloedt)와 손잡고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미슐랭 그린스타는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것으로, 니콜라스 디클로트 셰프는 벨기에 브뤼셀에 채식 레스토랑(허머스 홀텐스, humus x hortense)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미요(Gault & Millau)’로부터 ‘최고의 채식 셰프(Best Vegetable Chef)'로도 선정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비건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 Forest Kitchen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품격있는 비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너 셰프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비건 여부를 떠나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요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을 위해 농심은 니콜라스 디클로트와 약 한달 간 온라인으로 콘셉트와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한국에서 세부적인 레시피를 조율해 메뉴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Forest Kitchen의 대표 메뉴 '작은 숲' (사진=농심 제공)
Forest Kitchen의 대표 메뉴 '작은 숲' (사진=농심 제공)

스페셜 메뉴는 총 12개로 구성된 코스요리다. 이 중 9개(메밀, 두백감자, 토마토, 밤, 허브, 가지, 오이, 무화과, 복숭아)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 요리 중 Forest Kitchen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작은 숲’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야생버섯’, ‘세모가사리’는 그대로 제공된다.

니콜라스 디클로트 셰프는 “한국에서 나는 제철 채소 특유의 맛과 매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메뉴를 개발했다”며 “이번 콜라보가 한국 소비자들이 비건 푸드의 매력을 알고 더 자주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orest Kitchen은 고객의 힐링과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담아 지난 5월 잠실 롯데월드몰 내에 문을 열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픈 세 달여 만에 서울시가 발표한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 100선’에 이름을 올려 완성도 높은 요리와 서비스를 인정받은 바 있다.

Forest Kitchen 내부 모습 (사진=농심 제공)
Forest Kitchen 내부 모습 (사진=농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