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담배꽁초 줍깅’ 플로킹 캠페인 진행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담배꽁초 줍깅’ 플로킹 캠페인 진행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6.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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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버려지는 담배꽁초 1200만 개비“
제35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꽁초 줍깅 플로킹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들 (사진=한림대성심병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제35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안양시동안구보건소,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안양YWCA, 안양동V터전, 경기환경보전운동연합총본부 등과 함께 ‘담배꽁초 줍깅’ 플로킹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담배가 재배·생산·유통·폐기되는 과정에서 토양과 해양생태계를 얼마나 심각하게 오염시키는지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모두가 이용하는 거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플로킹은 스웨덴어 ‘Ploke(줍다)’와 ‘Walking(걷다)’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을 가진 단어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담배꽁초가 가져오는 환경파괴’에 관한 교육을 들은 뒤, 13시~18시까지 범계역에서 평촌역까지 약 1.4km를 왕복 이동하면서 담배꽁초를 줍고 흡연의 위해성을 알렸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느린소사회봉사단원과 경기환경보전운동연합총본부 자원봉사자 외에도 캠페인 진행 과정을 지켜본 인근 지역주민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담배꽁초 줍깅’ 플로킹에 참여했다.

백유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하루 동안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1200만 개비에 달한다. 이것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담배꽁초 줍깅’ 플로킹 캠페인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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