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로봇청소기 폐배터리 재활용 ‘앞장’
LG전자, 무선・로봇청소기 폐배터리 재활용 ‘앞장’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4.28 16: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사진=LG전자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의 폐배터리 재활용에 앞장서며 생활가전 대표기업으로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LG전자는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경남 창원 LG전자 R&D센터에서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경남 창원 LG전자 R&D센터에서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경남 창원 LG전자 R&D센터에서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LG전자 제공)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에서 나온 폐배터리를 전국의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거할 방침이다. 고객은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청소기 폐배터리도 반납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중 폐배터리를 반납한 고객은 무선청소기나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때 3만원 할인 쿠폰을 받거나 새 배터리 구입 시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 사용고객이 증가하면서 폐배터리 발생도 늘어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서비스로 교체하거나 추가로 판매한 배터리는 지난해 기준 연간 13만 개가 넘는다.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 하건호 상무(사진 왼쪽 첫번째)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와 폐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 하건호 상무(사진 왼쪽 첫번째)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와 폐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청소기 폐배터리 회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유금속들을 추출해 리사이클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가전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