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2022 신한경영포럼서 "공감의 선순환" 강조
조용병 회장, 2022 신한경영포럼서 "공감의 선순환" 강조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1.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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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부터 그룹차원으로 추진 중인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에 맞춰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약 30여명의 필수 참석 대상자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그룹사 임·본부장 및 부서장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신한이 직면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돌파(Breakthrough)’와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리더십’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번째 행사인 시무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신한’ 을 제시하고, 신한의 새로운 핵심 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일류(一流)신한’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리뷰와 올해의 경영환경, 그룹의 전략 방향을 기존의 강의 방식이 아닌 영상으로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신한문화 대전환’ 선언 이후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셀프리더십’의 전 직원 확산을 위해 그룹사 CEO와 현장 직원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셀프리더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금융 환경과 경쟁, 과거를 극복하고 돌파(Breakthrough)하자는 의지를 담아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의 드로잉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CEO 강연’에서 조용병 회장은 그룹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이날 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와 불확실성으로 힘들었던 2021년의 키워드를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결국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그룹의 미션과 맞닿아 있다”고 말하며 “고객, 직원, 사회 모두와 ‘공감의 선순환’을 통해 신한의 가치를 공유하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2022년은 복합적 불확실성(V.U.C.A)이 여전히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FRESH 2020s’을 달성하는 방법으로 ‘Breakthrough 2022’를 제시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셀프 리더십’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이 바탕이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同進大成(동진대성) 一步一景(일보일경)’이라는 글귀를 전하며 “각자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신한금융 전 직원들이 그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일류 신한’의 큰 꿈을 이루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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