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뇌파 측정기 ‘아이씽크웨이브‘ 의료확장 가시화
건식 뇌파 측정기 ‘아이씽크웨이브‘ 의료확장 가시화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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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뇌파 플랫폼 분야 리더기업 아이메디신 ‘아이씽크웨이브‘ 식약처 인증 획득
무선 건식 뇌파 측정 및 케어 융복합기 iSyncWave (사진=아이메디신 제공)
무선 건식 뇌파 측정 및 케어 융복합기 iSyncWave (사진=아이메디신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AI 뇌파 플랫폼 분야 세계 리더기업인 아이메디신(대표이사 강승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무선 건식 뇌파측정기 ’아이싱크웨이브’의 의료기기 인증을 지난 17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싱크웨이브(제품명: iSyncWave)는 대면 및 원격 케어가 가능한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디바이스로, 젤을 사용하지 않는 100% 건식 뇌파계다. 그동안 건식 뇌파계는 국내외에서 개발이 진행됐다. 그러나 19채널 이상 건식 뇌파장비 중 하나의 헤드셋으로 전 연령 검사가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경우는 아이싱크웨이브가 처음이다. 특히 아이싱크웨이브는 국제 표준 전극배치 규격에 맞게 확장되는 구조로, 하나의 헤드셋으로 소아에서 성인까지의 측정이 최초로 가능하다.

치매 조기 선별을 비롯한 주요 신경정신질환 예방 및 관리에 뇌파를 활용하고자하는 시장의 요구와는 달리, 뇌파를 뇌전증이나 수면 분야 외 새로운 질환에의 적용은 뇌파 측정의 번거로움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여겨졌다. 인공지능 뇌파분석을 핵심기술로 보유한 아이메디신은, 해당 분석서비스를 보다 폭넓은 분야의 진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유의 뇌파분석서비스에 특화된 전용 뇌파계를 직접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월 CES 2021에서 컨셉 제품으로 선보인 아이싱크웨이브가 정식 출시되어 올해가 가기 전에 의료기기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둬 시장을 놀라게 했다. 아이메디신은 한결 간편해진 뇌파측정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뇌세포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광자극치료(LED Therapy) 기능을 적용하여 치료 겸용 장비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2년 1월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는 아이싱크웨이브를 활용한 뇌기능 검사 체험존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주요 대학병원과의 연구협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의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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