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80개 협동조합 서울에 집결“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
“지구촌 80개 협동조합 서울에 집결“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1.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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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3일 ‘제33회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아시아 두 번째 개최지
80여 개국 협동조합인 1천여명 참여·협동조합 위기대응 및 발전방안 공유의 장
제 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전 세계 협동조합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92년 도쿄대회 이후 아시아에선 두 번째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일~3일까지 사흘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한국 파트너로 참여하는 ‘제33회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ngress)‘를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 설립 125주년과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전 세계 80여 개 국에서 1000여 명의 협동조합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일간의 본 대회 기간동안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대사회 문제 해결방법과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협동조합 위기대응 및 발전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두 번째 날에는 토론세션에 강민수 서울협동조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시 협동조합들의 위기 극복 방안 등을 공유한다. 또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협동조합들의 우수 사례를 살펴 볼 수 있는 ‘협동조합 혁신 박람회’도 1일~3일까지 열린다. 서울시를 비롯한 5개 협동조합이 박람회에 참여해 서울시의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 및 우수사례 등을 전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협동조합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현장체험과 정부기관 글로벌 원탁회의 등이 개최된다. 제33회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ngress)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국내에선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협동조합대회는 서울의 우수한 협동조합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국제협동조합연맹 125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대회에서 협동조합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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