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환율 헷지 등 파생상품 판매 개시
베트남우리은행, 환율 헷지 등 파생상품 판매 개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1.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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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트남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앞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을 거래하는 지상사 및 현지 기업은 환율 헷지 등 시장 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파생상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파생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산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부통제 조직 정비까지 총 1년 넘게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금리파생상품 라이센스를 추가 취득해 금리스왑 및 통화 스왑 등 파생상품 업무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상사를 비롯한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다양한 영업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리스크 헷지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에 부응해 이번 시스템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서 쌓아온 폭넓은 업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고객의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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