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삼성서울병원 제12대 박승우 원장 이·취임식
[인사] 삼성서울병원 제12대 박승우 원장 이·취임식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0.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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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중심, 중증중심의 병원 혁신 위해 속도 낼 것“
제12대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이 취임사 낭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5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2대 삼성서울병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권오정 전임 원장의 이임사 낭독, 신임 원장의 감사패 전달, 사원협회의 대표의 기념품 전달, 신임 박승우 원장의 취임사 낭독과 참석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원장단 및 재단, 성균관의대 보직자, 사원협의회 대표만 참석하고 나머지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이날 행사를 시청했다.

박승우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케어기버 모두가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질중심, 중증중심의 병원으로 혁신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증 고난도 질환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 확보, 물적 투자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우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1994년 삼성서울병원의 개원 멤버로 참여했다. 2년간 미국 메이요 클리닉연수를 통해 선진 심장 치료 지식을 국내에 접목하고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11월 세계 최고의 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Medicine)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 심장내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날 병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권오정 전임 원장은 명예원장으로 추대됐다. 명예원장 제도는 전임 원장이 원로로서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제도로, 권오정 명예원장은 2년간 명예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오정 명예원장은 “삼성서울병원 가족 여러분의 도움 덕택에 원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할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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