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투 라이프' 현대차-하나은행-핀다,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협력
'카 투 라이프' 현대차-하나은행-핀다,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협력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0.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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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산업 간 전략적 협업으로 시너지 창출
현대차・기아-하나은행-핀다는 지난 15일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에 대해 MOU를 맺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기아, 하나은행, 핀다는 지난 15일 '커넥티드 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에 대해 MOU를 맺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현대차・기아와 핀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비대면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통해 '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TaaS 본부 정헌택 상무, 핀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김소정 부행장 등이 각 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완성차 제조사와 핀테크 선도 기업, 국내 대표 금융사 등 이종 산업의 주체들이 신규 서비스 추진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목표로 데이터 가공 및 분석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 사는 사업별 강점을 살려 신규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 하나은행, 핀다는 ▲'커넥티드 카'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며, 향후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된 운행 정보, 차량 상태, 운전 습관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가공해 ▲현대 디벨로퍼스(Hyundai Developers) ▲기아 디벨로퍼스(Kia Developers) ▲제네시스 디벨로퍼스(Genesis Developers) 등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핀다는 금융 중개 채널을 활용한 고객 유치 및 고객 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등을 수행하며, 하나은행은 커넥티드카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대출 금리 데이터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현대차·기아 TaaS 본부 정헌택 상무는 "이종 산업의 경쟁력 있는 선도 기업들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신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에 자리매김한 은행, 자동차, 핀테크가 공존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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