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산업안전 컨설팅' 주목...“산재 예방 돕는다”
삼성화재 '산업안전 컨설팅' 주목...“산재 예방 돕는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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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연구원이 산업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산업안전보건법에 비해 기업과 경영자의 처벌 수준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에 기업은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현장 관리 체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기업보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안전보건 확보 의무내용도 다양해지고 중대재해 요건으로 규정된 직업성 질병의 종류도 다양해져 체계를 정비하기에 벅차다는 지적이다.

이에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에서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산업안전 컨설팅’ 서비스를 지난 9월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을 계기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산업안전 컨설팅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과 관련된 구체적 의무사항을 11대 조치사항으로 규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11대 조치사항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관한 부분과 안전보건 관계 법령 의무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모두 포함한다.

또한 사업장의 위험 설비 및 작업공간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통해 잠재된 유해·위험요인을 도출하고 사업장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개선 대책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앞서 지난 9월 기업고객들의 중대재해처벌법 사전 대비에 도움을 주고자 ‘기업안전포럼’을 온라인 세미나로 개최하기도 했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사업장 안전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삼성화재는 이러한 ‘기업안전포럼’을 기존 진행 중인 전문 컨설팅 서비스와 별개로 정기적으로 연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정범진 수석연구원은 “다양한 우수사례에 근거해 기계, 전기, 화공 등 분야별 공정 특성을 고려한 안전진단을 수행한다”며 “고객사가 운영하는 사업장의 실질적인 사고 예방과 더불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사업장의 자체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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